An ongoing archive of handmade experiments and small-scale manual practices. A raw and unpolished lab report. Traces of material studies shaped by hand. Paper, clay, ink, fabric, and metal — each tested under the variable of intent, documenting the behind-the-scenes processes of making and becoming.
기록 중인 핸드메이드, 가내수공업의 현장. 날것 그대로의 실험보고서. 손으로 만들어가는 연구의 흔적들. 종이, 흙, 잉크, 천, 금속 등 다양한 재료적 실험 — 각각은 ‘의도’라는 변수와 만났을 때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가는지 그 비하인드와 제작과정에 대한 이야기
JULY 2025
2025년 7월 17일
(1) 새로운 배움의 세계가 열렸다.
(2) 20일에 서명을 위한 스탬프를 주문제작 맡겼다.
(3) 엄마는 진정한 장인이었다. 알고나니 더 잘 보이는 것들.
(4) 앞치마 위에 그림을 그렸다.
2025년 7월 20일
(1) 시행착오를 거쳐 2차 제작되는 과정의 모습
(2) 챗지피티랑 싸우는 중. 쳇!
(1) 가장 효율적으로 앉히는 방법 찾기
(2) 무드보다 무게에 대한 리스크로 일단 보류 !
(3) 테스트로 종류별로 3장 주문 완료
2025년 7월 21일
(1) 언제나 수작업 목업 현장
(2) 일단 50개 에디션으로 패키지 작업하기 실험
(3) 모두에게 작은 행운을
(1) 3번째 마스킹테이프 에디션 발주 완료
(2) 최종 디자인은 사진에 없음. 왼쪽부터 2년 전 마스킹테이프 2종과 3번째는 갈아엎은 초안
(3) 제작소요기간 10일
(1) 처음부터 해두었으면 두 번 안해도 될 짓을 미련하게 두배로 다시 하는 중
(2) 검수 중...
(3) 의심하는데 두 달의 시간을 쓰고, 확신에 차서 작업은 사흘
2025년 7월 22일
(1) 힌지 삼매경
(2) 1차 완성. 검수 필요.
(3) 별거 아니지만, second printing edition을 적는 마음이 웅장...
2025년 7월 23일
(1) 더 웅장해지는 일 발생
(2) 수정해야할 사항 한 가득... 제목 크기, 뒷부분 사이즈 줄이기, 충분한 여백 조정 필요, 표지 두께 조정, 표지 파일 투명도 조정 필요. 아 기쁜 소식을 얼른 함께 나눠야하는데 그치만 고쳐야할 건 많네
2025년 7월 24일
(1) 고대(?) 희귀 유물 발견, 극소량 그때그시절
(2) 실험 재료 도착
(1) 오늘이 가장 더운 여름이라고 생각해
(2) 모형을 만드는지 도자기를 빚는지 알길이 없는 실험실
(3) 스케치와 의식의 흐름 사이
(4) 기능이 우선적으로 중요하지만 기능을 발견하지 못함 = 패닉
(1) 프로토타입 도착
(2) 수정사항 전부 반영, 회의 끝
(3) 최종 검수 및 수정 반영 금주내로 ! 드디어 !
(1) 갑자기 딴짓 150*530으로 인쇄하기
(2) 장비 세팅, 키보드와 받침대를 새로 장만
(3) 모든 목업들 사이에서 허우적허우적
2025년 7월 27일
(1) 저는 단지 그림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도, 글을 쓰는 작가도 아닙니다. 저의 직업이나 하는 일은 여기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책, 그리고 종이’는 저에게 있어 하나의 매개체이자, 표현을 위한 기반입니다. 저는 어떤 작업이든 그것이 ‘책’이라는 물리적 형태로 귀결되는 과정에 흥미를 갖고 있으며, 그것이 제 작업의 중요한 흐름을 이룹니다. 다매체 작업, 디자인, 디렉션, 비주얼 및 크리에이티브 전반을 폭넓게 다루고 있으며, 올해로 8년차 실무 경력을 갖고 있는 과장의 직장인이기도 했습니다. 최근까지 디렉터 역할을 맡았지만, 지금은 그 역할을 내려놓고 오롯이 실험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실험의 흐름을 책이라는 형태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해는 4~5권 정도의 실험적인 책을, 소량 다품종 형식으로 제작 중입니다. 하반기에는 그 작업들을 여러분과 직접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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